텅빈 일본 번화가 쥐떼 들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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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든 텅빈 일본 번화가에 쥐떼가 출몰해 문제가 되고 있다.
27일 NHK방송은 코로나19 여파로 야간 영업을 중단한 일본 기타큐슈시 고쿠라역 근처 번화가에 밤 9시만 되면 쥐 수십마리가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시한으로 수도 도쿄도 등 7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긴급 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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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든 텅빈 일본 번화가에 쥐떼가 출몰해 문제가 되고 있다.
27일 NHK방송은 코로나19 여파로 야간 영업을 중단한 일본 기타큐슈시 고쿠라역 근처 번화가에 밤 9시만 되면 쥐 수십마리가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쥐들은 텅빈 거리를 활보하며 먹이를 찾아 쓰레기 봉투를 뜯었다. 사람이 다가가자 재빨리 건물 틈 사이로 숨었지만 이내 다시 먹이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쥐 구제업자협의회 다니카와 츠토무 위원장은 "쥐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의 왕래가 줄어 경계심이 낮아진 데다가 음식점이 휴업해 먹이가 부족해져 거리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쥐들은 빌딩과 빌딩 사이 좁은 공간이나 수풀 속에 숨어 있는다"며 "먹이를 찾아 주택가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시한으로 수도 도쿄도 등 7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긴급 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어 16일엔 발령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각 지자체를 통해 주민들의 외출자제와 재택근무, 비필수 상점 휴업 등을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일본 도쿄의 카부키쵸 쇼핑거리에도 쥐가 출몰하고 있다"며 "쥐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또 다른 병을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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