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공시가격 변동률/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시도별 공시가격 변동률/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광주·전남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보다 크게 하락한 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가일수록 상승폭이 컸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1월1일 기준, 광주(43만7845가구)전남(36만9092가구)지역을 포함한 전국 공동주택 1383만가구의 공시가격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공시 했다.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5.98% 증가해 전년(5.23%)대비 0.75%포인트 상승했다.

광주는 0.80% 상승에 그치며 전년(9.77%)대비 8.9%포인트 하락했다. 수준별 공시가격 변동률은 ▲3억미만 0.31%,▲3억이상6억미만 1.03% ▲6억이상9억미만 1.60% ▲9억이상12억미만 6.67% ▲12억이상15억미만 8.86% ▲15억이상30억미만 15.42%로 고가일수록 상승폭이 컸다.

전남지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0.82% 상승해 전년(4.44%)대비 3.62%포인트 하락했다.

3억미만은 0.15%, 3억이상6억미만 4.40%, 6억이상9억미만 9.60%로 나타났다.

광주 수준별 공동주택은 ▲1억이상3억미만이 24만4509가구로 가장 많았고 ▲1억미만 15만9133가구 ▲3억이상6억미만 3만2215가구 ▲6억이상9억미만 1621가구 ▲9억이상12억미만 366가구 ▲12억이상15억미만 2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1억미만이 22만3723가구로 가장 많았고 1억이상3억미만 14만2799가구, 3억이상6억미만 2569가구, 6억이상9억미만 1가구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광주는 60㎡초과 85㎡이하가 19만3060가구로 가장 많았고 50㎡초과 60㎡이하 11만2744가구로 전체 공동주택의 약69% 가량을 차지했다. 전남은 60㎡초과 85㎡이하가 16만6015가구가 가장 많았고 50㎡초과 60㎡이하 10만1976가구 등의 순이었다.

광주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1억5006만원, 전남은 9493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부과 기준은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에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