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기념일로 만든 충무공 탄신일, 이순신 본관은?

이상규 2020. 4.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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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본관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화제다.

28일 퀴즈를 풀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신한플러스 박사도전 퀴즈에서 충무공 탄신 기념일을 맞아 이순신 본관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이다.

출제된 문제는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입니다. 한산대첩 등으로 유명하신 조선의 명장 이순신 장군님의 본관은 ○○, 자는 여해입니다. ○○에 들어갈 글자는 무엇일까요"였다.

정답은 '덕수'다. 이순신은 덕수 이씨기 때문이다.

한편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인 1545년 4월 28일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충무공의 충의를 기리는 행사는 조선 정조(正祖) 때부터 시작돼 일제강점기와 8·15광복 후에도 간간이 이루어졌으나 본격적인 기념일로서 행사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면서부터이다. 특히 박정희는 자신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충무공을 구국의 영웅이자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충무공 탄신일 행사를 적극 추진했다.

1968년 서울 광화문에 충무공 동상을 세우고, 현충사(顯忠祠)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충무공 현양 및 추모사업에 적극적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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