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 첫방부터 빵 터진 쾌조의 복귀 신호탄

황소영 2020. 4.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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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
'굿캐스팅' 최강희가 쾌조의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굿캐스팅'에서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으로 '국정원 내 문제아' 백찬미 역으로 등장했다.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이날 미사포를 쓰고 수감복을 입은 채 모습을 드러낸 최강희는 첫 등장부터 여죄수들과 피 튀는 액션을 선보였다. 무서운 선배 포스를 뿜어내며 유인영(임예은)과 유도 대련을 하는가 하면, 과거 놀이공원과 부산항을 오가며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펼쳐진 쉴 틈 없는 액션 연기로 실력파 블랙요원의 모습을 완성했다.

유능한 국정원 요원답게 유창하게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구사했다. 특히 과거 작전 중 아끼는 후배를 잃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몰입도를 끌어 올리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최강희는 교도소 독방에서 게걸스럽게 비빔밥을 먹고, 주변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코믹한 춤사위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 '로얄 또라이'라는 별명과의 최적의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해 전무후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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