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악플러 향해 "이상한 취미에 시간 낭비 마시길"

김현식 2020. 4.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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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악플러에게 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라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가 보낸 SNS 메시지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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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악플러에게 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라비
라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가 보낸 SNS 메시지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OO랑 재미있게 만나네’, ‘꼴값떠네 조작으로 여자 만난게’, ‘조주빈이랑 똑같이구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올린 장문의 글에서 라비는 “제가 후배 가수와 만난다고 오해하시고 저에게 험담을 보내시는 것도 이해하려 했고, 꾸준히 폭언과 협박하는 것까지도 그냥 조용히 지나가려 했습니다만 고민 끝에 이 얘기를 꼭 해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게 행복인 팬들이 상처받고 감정 소비해야 할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라비는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 갖지 마시고 좀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에 관심갖고 움직이셨으면 좋겠다”며 “누구라고 완벽한 사람이겠나. 부족하니까 서로 채워 주기도 모자란 시간, 낭비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악플러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아울러 “이상한 방향에서 열심히 살지 말아달라”며 “모두 실수하며 살아간다. 달라지셨으면 좋겠다. 몸이나 마음이 힘들어서 이러시는 거면 이런 식으로 말고 건강하게 해소해보시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도 했다.

끝으로 라비는 “늘 참기보단 이렇게 이야기함으로써 이 행동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니까 제 걱정은 마시라. 전 여러분 사랑 덕에 행복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라비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하고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 시즌4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시청들과 만나고 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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