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친오빠 이병헌과 엄마 다르다는 루머..이혼하니 아빠 그리워"[TV핫샷]

정유진 기자 2020. 4. 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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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의 애틋한 사부곡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국적인 외모의 미스코리아 이지안이 국밥집을 찾았다.

이병헌의 친동생으로 유명한 미스코리아 이지안은 오빠보다 무려 10년 먼저 데뷔한 연예계 선배다.

이지안은 어린 시절 이병헌에 대한 질문에 "오빠는 중학생이었는데 그냥 집에서 놀고 있었다. 오빠는 피부가 까맣고 못생겼었다. 지금 용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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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이지안의 애틋한 사부곡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국적인 외모의 미스코리아 이지안이 국밥집을 찾았다. 이날 이지안은 힘들수록 더욱 생각나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털어놨고 해당 장면은 28일 닐슨 집계결과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1.918%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 됐다.

이병헌의 친동생으로 유명한 미스코리아 이지안은 오빠보다 무려 10년 먼저 데뷔한 연예계 선배다. 그는 5세에 아역 모델로 데뷔, 200여 편의 CF에 등장하며 광고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후 199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차지하며 연예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도전한 게 아버지 덕분이라고 밝힌 이지안은 이혼을 하고 나서 힘들었을 때 아버지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지안은 “아빠가 계실 때는 아빠의 존재가 행복하고 좋은 건지 몰랐다. 이혼하고 힘들 때는 진짜 너무 서럽고 아버지가 그리웠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리워진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이어 “아빠가 없다는 게 서럽고 아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억울하고 서럽고 막 그랬다”라며 눈물을 흘려 국밥집 식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지안은 추억의 음식으로 아버지가 해줬던 마른오징어 튀김을 꼽았다. 쉬는 날이면 살짝 마른오징어를 물어 불려 튀김을 해주곤 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고 생각이 난다는 이지안의 말에 김수미는 정성을 들여 만든 마른오징어 튀김을 선물했다. 이지안의 마음을 위로하는 김수미의 손길처럼 시청자들도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지안은 오빠 이병헌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지안은 어린 시절 이병헌에 대한 질문에 “오빠는 중학생이었는데 그냥 집에서 놀고 있었다. 오빠는 피부가 까맣고 못생겼었다. 지금 용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지안은 “어디 나가면 ‘너 튀기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병헌과 이복남매 루머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해명했다. 이지안은 “고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프랑스인이라는 루머가 돌았다”며 “또 오빠와 엄마가 다르니, 아빠가 다르다라는 루머도 있었다. 다 사실이 아니다. 오빠는 엄마를 닮고, 전 아빠를 닮았다. 아빠 이목구비가 좀 이국적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미는 “이병헌 데뷔 신인 때 내 아들을 했다. 내가 여태껏 연예계 생활하면서 전화 잘 받고 빨리 전화하는게 이병헌 유재석이다. 전화 못받으면 5분내로 전화한다”고 이병헌 인성을 칭찬했다.

스타들이 어디에서도 털어놓을 수 없던 속내를 내보이는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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