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종영 D-DAY, 이준혁 무결점 캐릭터로 新 인생작 탄생

황소영 2020. 4.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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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365' 이준혁이 열연을 펼치며 무결점 캐릭터를 완성, 인생작을 새롭게 썼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극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에는 이준혁(지형주)이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진범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그의 계획은 완벽했고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치밀하게 짜인 이준혁의 플랜이 빛을 발했다.

연쇄살인범은 잡았지만 리셋은 끝나지 않았다. 리셋의 설계자가 김지수(이신)가 아닌 윤주상(황노섭)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준혁은 곧 윤주상의 행방을 쫓았다. 그가 왜 리셋을 설계했는지 리셋터들을 끌어들인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키우던 때, 연쇄살인범 이성욱(박선호) 역시 호송 중 탈주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준혁이 마지막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결말에 대한 흥미와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휘몰아치는 감정과 완벽한 플랜, 무결점 캐릭터 지형주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방송 시간 내내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60분을 집어삼켰다. 진범을 확인하고 느낀 죄책감부터 자수할 때 보인 그만의 확신에 찬 눈빛, 범인 심문에서 보인 분노와 후회, 배신감이 얽힌 복합적인 감정과 조소와 함께 던진 경멸의 눈빛은 이준혁만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느끼게 했다. 흡인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준혁의 '365'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장르물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준혁은 웰메이드를 완성하는 배우의 힘을 제대로 입증했다.

'365' 최종회는 오늘(28일) 오후 8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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