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지방간 우려.. UDCA로 달래고 '肝편한 생활'

최지은 메디컬 리포트 기자 2020. 4. 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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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 배달 음식·간편식 섭취 많아져
간 기능 장애와 지방간까지 불러올 위험
균형 잡힌 식생활·운동하며 관리해줘야
게티이미지코리아

정부 권고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집에서 혼밥·혼술을 즐긴다. 배달 음식이나 간편식 이용량도 늘었다. 최근 외식 못지않은 다채로운 메뉴가 출시되면서 편리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는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를 하다 보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영양 불균형에 빠지기 쉽다는 것도 문제다. 치킨·족발·보쌈 등 인기 메뉴들은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대부분이다. 지방·단백질·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나아가 간 손상을 유발하는 '지방간'을 불러올 위험이 크다.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지방간이란 간 내 지방 무게가 전체 무게의 5% 이상까지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는 증상을 말한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당뇨·고지혈증과 연관돼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는 "알코올성 지방간이 흔히 알려졌지만,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당분·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방간 환자 4명 중 1명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경변증을 앓게 될 수 있다. 잦은 배달 음식 섭취 등의 생활 습관은 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간 건강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 상태 점검 중요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에너지 관리 ▲해독작용 ▲호르몬의 분해와 대사 ▲살균작용 ▲면역체계 유지 등 500여 가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간에 손상이 와도 정상적으로 신체를 가동하기 위한 예비 기능이 충분히 준비돼 있다. 간 세포가 파괴돼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통증, 불편감 등 증상을 감지하기 어렵다는 의미기도 하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숙면을 취해도 피곤하고 전신 권태와 식욕 부진, 구역질,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난다. 숙취가 평소보다 오래가기도 한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 손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간질환으로 연결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일상에서 꾸준히 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 교수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간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간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간 수치(AST·ALT)는 간의 염증 상태를 보여주는 수치로, 지속적으로 간 수치가 높다면 지방간 같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 관리가 어렵다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같은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간 기능 개선 돕는 'UDCA'

UDCA는 간 기능 활성화를 돕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려졌다. 체내에 이로운 담즙산의 성분이자 웅담의 핵심 성분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UDCA는 간 내 혈류량 증가와 독소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등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간 내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간으로의 콜레스테롤 유입을 막고, 담즙산을 생성해 콜레스테롤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등 조절 작용을 한다. 항(抗)산화 작용으로 간 섬유화 진행을 늦추고 간 기능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긴 해로운 에탄올과 그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간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UDCA는 일반적으로 담즙산이 장과 간을 거쳐 순환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하지만 그 비율이 총 담즙산의 약 3%밖에 되지 않으므로, 외부로부터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UDCA 비율을 높일 수 있다.

부모님의 肝 건강관리 한 세트로 스페셜하게

/대웅제약 제공

가정의 달 5월에는 유난히 챙겨야 할 기념일이 많다. 대웅제약은 온 가족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사진〉를 가정의 달 선물로 제안한다. 올해 출시 60주년을 맞이한 우루사는 간에 좋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함유했다.

UDCA는 몸에 이로운 무독성 담즙산이다. 웅담의 핵심 성분으로, 간 세포를 보호하며 간 대사 활성화를 돕는다. 배설 수송체를 늘려 체내로 유입된 독소와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 간의 해독 작용도 돕는다. 또한 간으로의 콜레스테롤 유입을 막고, 담즙산을 생성해 간 내 콜레스테롤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등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루사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B2도 함유하고 있다. 만성 간 질환 개선과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 권태,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이 없으며,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임상 시험에서도 UDCA의 효능이 밝혀졌다. SCI급 국제임상저널 IJCP(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우루사를 8주 동안 복용한 간 기능 장애 환자 80%가 피로 개선 효과를 봤으며, 이들 환자의 간 효소 수치(ALT)는 가짜 약을 먹은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이 선보인 '우루사 360 캡슐 스페셜 세트'는 총 360 캡슐과 휴대용 케이스를 특별 구성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는 간 건강관리가 필요한 부모님이나, 불규칙한 식습관과 업무 스트레스로 간 건강이 취약한 직장인 등 온 가족을 위한 영양제"라며 "가정의 달 선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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