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영 "다시 하게 될 줄 몰랐던 '드라큘라', 하게 돼 반갑죠"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2020. 4.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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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임혜영(38)이 뮤지컬 '드라큘라'로 4년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임혜영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드라큘라'(제작 오디컴퍼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으며, 수백 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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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뮤지컬 배우 임혜영 /사진=김창현 기자

뮤지컬 배우 임혜영(38)이 뮤지컬 '드라큘라'로 4년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임혜영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드라큘라'(제작 오디컴퍼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으며, 수백 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 2016년 재연을 거쳐 4년 만에 삼연으로 돌아왔다. 4중 플라잉 무대 등 보완 작업을 통해 재연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임혜영은 '드라큘라'에서 미나 역을 맡았다. 미나는 아름답고 총명한 여인으로 드라큘라(김준수, 전동석 그리고 류정한 분)와 마주치면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휩싸이게 되는 인물이다.

임혜영은 지난 201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됐던 '드라큘라' 재연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재연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삼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임혜영 /사진=김창현 기자

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재연은 원 캐스트였고, 2주 반 안되는 기간동안 짧게 공연했다. '이걸 다시 언제쯤 할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배우들끼리 대화하다가 '내가 그 나이 되서 못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하고 있다.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말은 4년이지만, 2년 밖에 안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라고 털어놨다.

임혜영은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배우 입장에서 작품에 대해 확신을 갖기 쉽지 않다.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재연 당시에 (김)준수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고, 돌아오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구나라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하게 되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뮤지컬 '드라큘라'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을 중단했던 바 있다. 공연 중단 후 3주 만에 '드라큘라'의 공연이 재개됐다.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전 관객 대상으로 자가 문진표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작성을 진행한다.

임혜영은 "처음 경험한 휴식이었다. 다들 2주까지는 좋았다고 하더라. 2주차까지는 자연스럽게 자체 자가격리를 했었다. 일주일은 고향이자 청정 구역인 강릉에 다녀왔다. 공연이 재개되고 배우들끼리 '무슨 기분이야?'라고 말했다. 3주 만에 왔더니 보통 지방 공연을 가는 기분이랑 또 다르더라. 첫 공연 같은 긴장감인데, 너무나 익숙하기도 하고 그런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 기분이 미나를 연기하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지난 2월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오는 6월 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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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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