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K리그, 세계 10개국 방송사에 중계권 판매

이태권 2020. 4.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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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내달 8일 K리그 개막 소식이 전해지면서 K리그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세계 10개국 방송사에 K리그 중계권을, 해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3곳에 영상사용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해 동남아시장에 중계권 수출을 위해 아시아쿼터제까지 도입하는 등 K리그 콘텐츠의 해외 판매에 적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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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경기 관람하는 축구 팬들.[연합뉴스]

K리그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내달 8일 K리그 개막 소식이 전해지면서 K리그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세계 10개국 방송사에 K리그 중계권을, 해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3곳에 영상사용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뉴스에이전시 등이 중계권 구매 관련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지난해 동남아시장에 중계권 수출을 위해 아시아쿼터제까지 도입하는 등 K리그 콘텐츠의 해외 판매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유럽 축구 리그가 대부분이 중단되면서 주 시장 타겟으로 삼았던 동남아 이외에 유럽에서도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현재 코로나19로 K리그보다 수준이 낮다고 평가받는 벨라루스 리그의 중계권이 전세계 11개국에 팔렸을 정도로 축구 중계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K리그1, K리그2 및 승강 플레이오프의 해외중계권 판매 독점권을 확보한 스포츠레이더는 중국, 홍콩 등 아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국가를 포함해 총 10개국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더그아웃', 네덜란드의 '433', 영국의 '코파90' 등 축구 전문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들도 스포츠레이더를 통해 K리그 영상사용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맹은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방송, 뉴미디어와의 중계권 계약을 완료를 마쳤으며 중계편성 채널은 내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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