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코로나 100일..정부 "국민·의료진 희생 덕분에 안정화"

이강준 기자 2020. 4. 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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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최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발생 이후 내일 100일째를 맞으면서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지만 국민과 의료진의 희생덕분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내일(28일)이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첫 번째로 발생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며 "국민들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새로운 이런 일상에 적응하느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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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24. ppkjm@newsis.com

정부가 국내 최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발생 이후 내일 100일째를 맞으면서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지만 국민과 의료진의 희생덕분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7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크고 작은 위기들이 계속 지난 100일여 동안 있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비교적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정화를 향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 과정까지 오는데 국민의 이해와 참여 그리고 힘을 보태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며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 현장에서 여러 종사자들의 노력과 참여 그리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노력이 이러한 상황을 가능케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건 지난 1월 20일이었다. 오는 28일에 100일째를 맞는다. 김 총괄조정관은 "내일(28일)이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첫 번째로 발생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며 "국민들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새로운 이런 일상에 적응하느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한 보건·방역 당국의 일선 공무원들과 100일간 매일 회의하면서 협력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질병관리본부의 노력과 방역에 대한 조치들이 이뤄졌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과 같은 기관들로 구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지난 100일 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무엇보다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매일 회의를 하고 점검을 하면서 이 상황까지 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계속 방역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앞으로의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꾸준히 지켜야한다고도 역설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계속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도 개인수칙을 잘 지키고 다양한 장소에서의 (방역)수칙들을 합리적으로 함께 숙지하고 지켜나가는 노력을 함께해 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이것이 지난 100일간의 성과가 앞으로 우리나라가 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그리고 안심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가장 좋은 첩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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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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