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트럼프 살균제 발언·전두환 출석·김종인 비대위·신천지 31번 환자·조혜연

기자 2020. 4.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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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7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트럼프 살균제 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의 후폭풍이 상당합니다.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된 이 발언이 실제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지난 23일,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브리핑에서 "소독제는 1분 안에 바이러스를 모두 소멸시킨다"라며 "몸 안에 주입하거나 세척하는 것 같은 방법이 없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미국에서 살균제 사고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연이은 실책에 공화당 내에선 대선 패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전두환 출석

전두환 씨가 오늘 1년여 만에 다시 광주 법정에 섭니다.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했고,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3월 광주에서 첫 재판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후 알츠하이머 증세가 심하다는 이유로 불출석하다 오늘 다시 광주 법정에 서게 된 겁니다.

재판은 오늘 오후 2시에 이뤄지는데요.

전 씨의 출석에 맞춰 시민단체들의 항의 시위와 지지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서울 광화문에 설치됐던 '무릎을 꿇고 있는 전두환 동상' 도 전 씨의 형사 재판을 앞두고 광주로 옮겨졌습니다.

◇ 김종인 비대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선 반발을 여전히 거셉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김종인 비대위는 '무기한 전권'을 가진 비대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아무리 늦어도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까지는 차기 대선 승리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을 치를 만한 여건이 됐다고 생각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게 될지 여부는 내일 있을 전국위에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 신천지 31번 환자

대구지역 코로나19 대유행의 단초가 됐던 신천지 신도, 31번 환자가 입원 두 달 만에 퇴원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지 68일 만으로 국내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로 기록됐습니다.

해당 환자가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서 그간에 쌓인 병원비도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치료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지만, 대구시는 31번 환자와 신천지 교회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조혜연

프로바둑기사 조혜연 9단을 약 1년간 스토킹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조 씨와 일면식도 없었지만, 조 씨의 바둑 학원까지 들어와 행패를 부리고 위협을 하는 등 1년간 조 씨를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위협을 느낀 조 씨는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했지만, 이 남성의 괴롭힘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물리적인 피해가 없는 스토킹은 단순 경범죄로 취급받기 때문인데요.

조 씨는 가해 남성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렸고, 현재 1,8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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