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각)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 있는 이살코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재소자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감시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24일 하루 동안 살인 사건이 22건 발생한 데 따라 취해진 조치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살인 사건이 조직폭력배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25일 조직폭력배들이 수감돼 있는 전국 교도소에 24시간 봉쇄령을 내려 면회 등 외부 접촉을 금지하고, 두목급 재소자는 독방에 가뒀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재소자들과 교도관들은 마스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