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북한 코로나19 사망자 267명… 중국 의료팀 파견도”

북한 은하피복공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발열 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뉴스1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26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의 탈북자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이 확보한 문건을 인용해 “북한에는 현재 4만8528명이 격리돼 있고 26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확진자가 아니라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보고는 지난 10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지방으로부터 이동이 제한된 평양에도 125명의 격리자, 5명의 사망이 기록됐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일본 아사히 신문은 “중국 301병원의 의료팀 50명이 북한에 파견됐다”며 “양국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협력태새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301병원은 중국 최고레벨의 의료기관으로 중국 공산당 지도자의 치료와 건강을 담당한다는 설명도 함께 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도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