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남편 최병길, 결혼 후에도 싱글처럼.." 서운함 왜?

박가영 기자 2020. 4.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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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는 결혼 8개월 차 서유리-최병길 신혼부부가 출연했다.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은 '에덴의 동쪽'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드라마 PD다.

서유리는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남편과 붙어있길 원했지만, 최병길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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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왼쪽)와 그의 남편 최병길PD./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성우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는 결혼 8개월 차 서유리-최병길 신혼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지난해 4월 처음 만났고, 4개월 연애 후 같은 해 8월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은 '에덴의 동쪽'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드라마 PD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서유리-최병길 부부의 신혼집 현관 앞엔 택배 상자들이 가득 쌓여있었다. 이는 모두 최병길의 것이었다. 2000만원짜리 커피 머신도 있었다.

서유리는 "남편이 결혼했는데도 싱글처럼 소비하고 개인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최병길은 남다른 소비습관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침 식사 재료비로 무려 39만원을 쓴 것. 그가 산 건 캐비어,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푸아그라, 까망베르, 하몽, 트러플 등 고가의 식재료였다. 최병길은 신나게 요리했지만 서유리는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김치찌개를 찾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서유리는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남편과 붙어있길 원했지만, 최병길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최병길이 약속이 있다고 나가자 서유리는 혼자 있는 시간 내내 손톱을 물어뜯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내면의 불안이 아주 많이 보인다. 마치 성인 분리 불안처럼 보인다"며 "불안의 원인을 직면해야 한다. 집착의 선을 넘어가면 상대가 힘들어질 수 있다. 각자의 공간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채우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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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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