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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실종 100일만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0-04-26 11:43 송고
20일(현지시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안나푸르나 산악지대의 눈사태 현장 인근 듀랄리 상공을 헬리콥터가 날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히말라야의 인기 있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눈사태에 휘말린 한국인 4명과 네팔인 3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20일(현지시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안나푸르나 산악지대의 눈사태 현장 인근 듀랄리 상공을 헬리콥터가 날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히말라야의 인기 있는 안나푸르나 지역에서 눈사태에 휘말린 한국인 4명과 네팔인 3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지난 25일 발견됐다. 실종된지 100일만이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은 26일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던 주민 수색대장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정확한 신원확인이 필요하지만, 실종자 중 두 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네팔 경찰과 현지 주민 등은 보고 있다.

그러나 발견 당시 안개가 끼고 비가 내려서 본격적인 시신 수습은 26일 오전부터 진행된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신은 수습 후 군용 또는 민간 헬기로 인근 포카라를 경유 수도 카트만두 소재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지역을 관할하는 현지 카스키 경찰청에 신속한 시신 수습 등을 요청해놓고 담당 영사를 티칭 병원에 보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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