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간지 "김정은 식물인간 상태"..들끓는 건강이상설
【 앵커멘트 】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건강이상설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식물인간 상태라는 주장부터 멀쩡하다는 주장까지 극과 극을 오가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는 그제(24일) 김정은 위원장이 식물인간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의료 관계자를 출처로 밝히면서 김 위원장이 지방 순시를 하다가 갑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쓰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의료진을 기다는 동안 진행한 응급처치가 실패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만에 이를 정면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외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의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은 어제(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정은의 건강이 심각하다는 정보는 틀렸다고 일축했습니다.
탈북 언론인 주성하 기자도 김 위원장이 위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주성하 / 동아일보 기자(어제) - "이럴 때 가동되는 비상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이름으로 외국 수반들한테 편지도 가고…."
지난 2014년 9월과 10월에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뇌사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의혹은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 정보당국이 발목의 낭종 제거 수술 때문이었다고 알리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현재 정부는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지만 북한 내 특이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KC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 '김정숙 단독외교' 문 회고록에 난타하는 국민의힘 ″특검 먼저″
- 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차기 대선에 대통령 탄생시키겠다″
- ″총기규제 풀겠다″…트럼프, 총기 소유자 지지 촉구
- 입만 댔을까…드러나는 음주운전 정황
- ″퇴사하고 정신과 다녀″…강형욱 회사 직원 폭로글 논란
- ″아내와 꽃 구분 안 돼″…사랑꾼 남편 인터뷰, 해외서도 화제
- 민희진, 입 열었다…″뉴진스 멤버들, 제게 일제히 위로 문자 보내″
- 김건희 여사 무혐의 나오자 민주당 ″면죄부 줄줄이 남발″
- 日 여성커플 난민으로 인정한 캐나다…″일본서 차별 못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