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화양연화' 이보영, 엇갈린 운명상대 유지태 학부형으로 다시 만났다

원태성 2020. 4. 25.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지수(이보영 분)과 한재현(유지태 분)이 재회했다.

25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엇갈린 운명 속에서 서로를 애뜻하게 그리워하는 윤지수와 한재현의 모습이 나왔다.

윤지수는 다가오는 한재현에게 "언제인지 아신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재현은 "알고 있다"고 답한 뒤 윤지수를 애뜻하게 바라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윤지수(이보영 분)과 한재현(유지태 분)이 재회했다.

25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엇갈린 운명 속에서 서로를 애뜻하게 그리워하는 윤지수와 한재현의 모습이 나왔다.

도시 한 가운데서 어린 지수(전소니 분)는 홀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피아노에 집중한 그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 남자는 어린 재현(진영 분)이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이 성인이 된 모습이 나온 뒤 서로를 바라봤다. 윤지수는 다가오는 한재현에게 "언제인지 아신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재현은 "알고 있다"고 답한 뒤 윤지수를 애뜻하게 바라봤다. 두 사람은 황폐화가 된 도시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실에서 한재현은 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윤지수는 대학교까지 졸업해 마트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1993년 대학교에 입학한 윤지수는 친구와 함께 집회현장을 바라보면서 불평을 했다. 친국가 먼저 수업을 들으러 떠나고 집회 현장에 있던 대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화염병과 최루탄이 터진 집회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홀로 남은 윤지수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그 때 복면을 쓴 누군가가 윤지수의 손을 잡고 함께 뛰었다.

복면을 쓴 남자는 한재현이었다. 그는 피가 나는 윤지수의 손에 자신이 쓰던 복면으로 치료해줬다. 치료를 마친 한재현은 자리를 떠났고, 당황한 윤지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떠나는 한재현을 바라보며 윤지수는 "이름도 못물어봤는데"라며 아쉬어했다.

그 날 이후 윤지수는 한재현을 찾기 위해 집회현장을 찾아다녔다. 그녀는 노력 끝에 한재현의 이름과 학과를 알아냈고, 그가 자고 있는 과방을 찾아갔다. 하지만 한재현은 자신을 찾아 온 윤지수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과방 문을 닫아버렸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윤지수는 영화 ‘러브레터’ 비디오를 구하기 위해 대여점을 찾았다. 그곳에서 한재현을 만났고 자신을 위해 비디오테이프를 양보하자 “같이 보자”며 그를 설득해 동아리 방에서 함께 영화를 감상했다.

같은 시각, 감옥에서 출소해 나온 한재현 역시 ‘러브레터’를 보고 있었다. 그는 주가조작 혐의를 씌워 자신을 감옥으로 보낸 회장이자 장인 장산(문성근 분)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려 한 호텔에서 아군 정윤기(김호창 분)을 만났다. 그곳에서 익숙한 피아노 연주곡을 들은 한재현은 윤지수를 떠올리며 뒤를 돌아봤지만 연주 후 이미 사라진 윤지수를 만날 수는 없었다.

다른 날 다시 같은 호텔을 찾은 한재현은 가면을 착용한 채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윤지수를 발견했지만 이내 아들이 다쳤다는 소식에 학교로 향했다. 아들을 만난 한재현은 “싸운 거 아니냐”면서 “6학년 때 비슷한 일 있었던 거 안다 그때처럼 네가 어떻게 한 거 아니고 정말 그냥이냐”고 물었고 아들은 “그런 거 아니다 그 새끼가 또라이다 찌질한 놈이다”라며 열을 올렸다.

윤지수 역시 아들 이영민(고우림 분)이 동급학생에게 의자를 집어던졌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로 향했다. 양육권 분쟁에서 어렵게 이겼던 윤지수는 행여 아들에게 문제가 생겨 아들 영민을 남편에게 아들을 뺏길까 염려했다. 교장실 안으로 들어선 윤지수는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고 교장실에 앉아있던 한재현은 목소리를 듣고 윤지수라는 것을 확신했다.

한재현은 학교에서 나오는 윤지수를 보며 따라갔고 눈을 맞으며 혼자 서 있는 윤지수에게 "여기는 설국이네요"라고 말을 걸었고 한재현을 보자 놀란 윤지수는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한재현은 과거 윤지수에게 했던 "찾았다. 윤지수"라고 말하면서 애틋함을 드러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