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X박명수 치킨 100인분 성공→'♥나경은 처갓집' 아나운서국 방문 [종합]

이유나 2020. 4. 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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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터유 유재석과 치명 박명수가 치킨 100인분에 성공했다.

또한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가 근무했던 MBC 아나운서국 배달에 나서며 '처갓집' 방문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닭터유' 유재석과 '치명' 박명수는 '치킨 달인'에게 전수 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닭 튀기기에 나섰다.

시식용 닭을 먹어본 박명수는 "맛있다. 대박인데?"라며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사장님이 튀기신 것과 비슷하다"고 스스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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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닭터유 유재석과 치명 박명수가 치킨 100인분에 성공했다. 또한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가 근무했던 MBC 아나운서국 배달에 나서며 '처갓집' 방문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닭터유' 유재석과 '치명' 박명수는 '치킨 달인'에게 전수 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닭 튀기기에 나섰다.

유재석은 치킨 전문가에게 배운대로 후라이드 치킨을 튀겼다. 시식용 닭을 먹어본 박명수는 "맛있다. 대박인데?"라며 감탄했고, 유재석 역시 "사장님이 튀기신 것과 비슷하다"고 스스로 만족했다.

박명수도 양념 재개발에 나섰다. 지난주 실패를 발판 삼아 강정 전문가에게 배운대로 양념을 만들고 의외로 맛있어서 즐거워했다.

첫 시식 대상은 먹방 유튜버 쯔양이었다. 쯔양은 지난 번에 두 사람이 만든 닭을 배달 받고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평소 먹성과는 달리 주춤주춤하며 맛을 분석했던 쯔양은 이번 치킨에 대해서는 "진짜 파는 치킨 같다. 시중에 치킨 브랜드들 중에 10위 안에 들 것 같다"고 엄지를 들었다. 유재석의 후라이드와 양념의 박명수 중에서는 후라이드를 꼽아 박명수의 막말이 터져나왔다.

자신감을 가진 두 사람은 업그레이드 튀김옷과 양념 공부에 매진했다. 김태호 PD는 다시 만난 두 사람에게 MBC 구내식당 특식을 제공하라는 미션을 내놨다. 100인분의 치킨을 간식 시간에 만들어 배식해야하는 미션. 지난번 라면으로 구내식당 조리에 나선 경험이 있는 유재석은 한숨을 내쉬었다.

시작과 동시에 첫 경험인 박명수는 멘붕에 빠졌다. 양념 레시피를 두배로 하는 과정에서 계속 막혔다.

구내식당 첫 손님은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와 개그우먼 김미려. 유재석은 안부인사를 전하는 둥 마는 둥 하며 계속해 닭을 튀겨냈다. 초반 멘붕 속에 티격태격 케미를 벌이던 두 사람.

유재석은 지난번 짜다는 후기에 쌀가루를 첨가해 얇은 튀김옷을 구현해냈다. 하지만 당황 속에 만들어진 치킨은 실패. 튀김기에서 흔들어주지 않아 튀김기에 다 붙거나 타이머를 누르지 않아 시간이 오버되어 딱딱하게 튀겨지기도 했다. 조리 중반쯤 지나니 닭터유와 치명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구내식당 조리장이 등장해 주방을 정리해주면서 치킨의 질도 좋아졌다.

우여곡절 끝에 시간 안에 100인분 치킨을 만들고 배식까지 대성공한 두 사람.

여유가 생긴 두 사람은 자녀 근황 토크로 이어갔다. 유재석이 "민서 잘 지내느냐"고 묻자 박명수는 "어렵게 지낸다. 모바일 개학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온라인 개학 아니냐"며 "지호도 온라인 개학 했다"고 답했다. 박명수가 "막내딸도 많이 컸지" 묻자 유재석은 "많이 컸다. 뛰어다닌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뛰어다녀야지. 날아다니면 안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태호 PD는 잠시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두 사람에게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며 라디오국과 아나운서국 직접 배달을 요청했다. 유재석은 "MBC 아나운서국은 나경은 씨 퇴사한 이후로 가본 적이 없다"며 "처갓집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아나운서국에 들어선 유재석은 편안하게 아내 선후배들에게 능글맞게 인사했고, 아나운서들은 가족을 맞는 느낌으로 반겨줬다.

아나운서 선배는 "경은이 있을 때도 안오셨지 않느냐"며 "나경은 씨가 인증샷 찍어서 보내라고 했다"며 닭터유와 치명의 배달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

이어 라디오국에 찾아간 유재석은 배철수의 라디오 팀과 만나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배철수에게 "맛있냐"고 묻고 기대했지만 배철수는 "좀 짜다"고 솔직한 평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저는 매일 6시에 형 라디오가 고정"이라고 말해 배철수를 흐믓하게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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