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유 프로그램 지원·'덕분에 챌린지'..."이제 우리가 의료진 치유할 차례" (종합)
TK 헌신 의료인 누적 3000여명…현재 360명
생활치료센터 등 문화예술 활용한 심리 치유
의료인 응원 '#덕분에챌린지' 3500여명 참여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수원에 설치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3.08.semail3778@naver.com](https://img1.newsis.com/2020/03/08/NISI20200308_0016157380_web.jpg?rnd=20200308154813)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수원에 설치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03.08.semail3778@naver.com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19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정부는 매주 수요일에 지역별, 일자별로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한다.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별로 해당 기관과 문화예술단체를 연결해 음악, 설치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술의 전당, 국립오페라단 등 12개 국립예술단체공연도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치유관광, 문화예술치유, 의료시설 대상 미술품 특별 대여·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4.19.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9/NISI20200419_0016270692_web.jpg?rnd=2020041914224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교대를 위해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4.19.lmy@newsis.com
또 공공·민간 의료시설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대여·전시를 지원하고, '문화가 있는 날' 계기로 의료현장을 찾아가는 공연 등도 추진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문화예술계가 전반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과 환자분들의 심리적 회복에 함께 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있어 문화예술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에게 수어로 존경과 자부심을 표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challenge)'에는 누적 3500여명이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한 손바닥 위에 엄지만 편 다른 손을 올린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와 같은 3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본인에 이어 참여할 3명을 지목하는 국민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세종=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등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의료진들에게 존경의 뜻을 수어로 전하며 '#덕분에챌린지'에 참여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0.04.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4/NISI20200424_0000517842_web.jpg?rnd=20200424134900)
[세종=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등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의료진들에게 존경의 뜻을 수어로 전하며 '#덕분에챌린지'에 참여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0.04.24. photo@newsis.com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일한 의료 인력은 3000명을 넘어섰다.
전날 기준 누적 근무 인력은 3010명이다. 이중 의사가 1195명, 조무사 포함 간호인력이 1429명, 임상병리사나 방사선사 등 기타 32명이다.
현재는 360명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의사는 87명, 간호인력이 241명, 기타 32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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