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에이핑크, '덤더럼'으로 1위 5관왕..갓세븐 컴백·솔라 솔로 데뷔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25 16: 50

그룹 에이핑크가 '쇼! 음악중심'의 4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는 (여자)아이들의 'Oh my god', 에이핑크의 '덤더럼(Dumhdurum)', 엠씨더맥스의 '처음처럼'이 4월 마지막 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에이핑크가 1위에 등극했다.
에이핑크는 1위 소감으로 "이렇게 1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앨범 활동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 감사하다. 항상 저희보다 고생하는 회사 식구분들 고생 많으셨고, 항상 열심히 하는 에이핑크 되겠다. 판다(팬덤명)들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음중'에서는 인기 아이돌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졌다. 먼저 갓세븐은 수록곡 ‘Poison(포이즌)’ 무대를 선보였다. 하늘색 슈트와 캐주얼 의상을 입고 나타난 갓세븐은 그들만의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 곡 ‘Not by the Moon(낫 바이 더 문)’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갓세븐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노래다. 갓세븐은 'Not by the Moon(낫 바이 더 문)’으로 아련한 감성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무대를 펼쳤다.
에이프릴은 1년 반만에 'LALALILALA(라라리라라)'로 컴백했다. 'LALALILALA'는 '밤', '별', '사랑', '꿈'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느낌과 다채롭고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곡이다. 
연보랏빛 시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에이프릴은 요정 같은 자태를 뽐냈다. 에이프릴은 'LALALILALA'의 사랑을 위한 주문을 담은 가사와 몽환적인 멜로디를 유려한 춤선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마마무 솔라는 데뷔 6년 만에 처음 솔로 가수로 출격했다. 앞서 마마무 멤버 휘인, 문별, 화사가 솔로로 데뷔하며 호성적을 거둔 만큼, 메인보컬 화사의 솔로 곡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솔라의 첫 솔로 곡은 '뱉어'다. '뱉어'는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비트에 트랜스 사운드가 가미된 노래로, 이국적인 라틴 기타 리프와 뜨거운 숨을 뱉어내는 톱라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함께 자전적인 가사의 훅이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날 솔라는 네온 그린 컬러의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솔라는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솔라의 비주얼, 퍼포먼스, 가창력까지 삼박자를 갖춘 무대는 감탄을 자아냈다.
UV는 김정민과 함께 데뷔 10주년 무대를 준비했다. 세 사람은 '정민이 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술사 최현우도 기타를 이용한 마술을 펼치며, UV의 10주년을 축하했다.
에이핑크의 '덤더럼(Dumhdurum)'에 앞서 보미, 나은, 하영으로 구성된 유닛 YOS가 'Love Is Blind(러브 이즈 블라인드)'를 불렀다. 세 사람은 데뷔 초 같은 풋풋하고 상큼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진 타이틀 곡 ‘덤더럼(Dumhdurum)’ 무대에서는 에이핑크의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이 배가됐다. '덤더럼'의 스페니시하면서도 동양적인 감성이 녹아난 멜로디는 듣는 재미를, 에이핑크의 강렬한 눈빛과 매혹적인 퍼포먼스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김수찬, 이대원도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먼저 이대원은 신곡 '오빠 집에 놀러와'를 열창했다. 이대원은 첫 음악방송 출연에도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수찬은 문희옥의 '성은 김이요'를 불렀다. 김수찬은 별명 '프린수찬'에 걸맞는 슈트 자태와 함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H&D(한결,도현), UV(feat.김정민), (여자)아이들, 임팩트, 크래비티(CRAVITY), 칸토, MCND, 시그니처, Surple, 진민호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쇼!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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