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 끊겨 배고팠다"..일본 경찰, 쌀 훔친 60대 체포

이세원 2020. 4. 25.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민생에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일감이 끊긴 남성이 식품을 훔치다 붙잡혔다.

25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슈퍼마켓에서 쌀, 즉석 면 제품, 야채, 술 등을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을 23일 체포했다.

이 남성은 23일 오전 2시께 도쿄도(東京都) 도시마(豊島)구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약 1만엔(약 11만4천710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 끝난 슈퍼에서 배낭 가득 식료품 담았다가 붙잡혀
도쿄의 슈퍼마켓, 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민생에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일감이 끊긴 남성이 식품을 훔치다 붙잡혔다.

25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슈퍼마켓에서 쌀, 즉석 면 제품, 야채, 술 등을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을 23일 체포했다.

이 남성은 23일 오전 2시께 도쿄도(東京都) 도시마(豊島)구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약 1만엔(약 11만4천710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일용 노동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이 없어졌고 배가 고파서 범행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그는 영업이 종료된 슈퍼마켓에 들어가 배낭에 식료품을 가득 담았으나 침입 감지 장치가 반응해 경찰이 출동하는 바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sewonlee@yna.co.kr

☞ 홍준표 "나 검사시절 김종인 '뇌물' 자백받아"
☞ 코로나19 사망 가수 조디피 부인, SNS에 호소
☞ MBC 기자 "박사방에 70만원 송금했는데 신분증 요구에…"
☞ '곰탕집·면집'…프렌치 쉐프들 잇단 한식당 개업 왜?
☞ 싱가포르 재벌, 코로나19로 하루 465억원씩 재산 늘어
☞ 트럼프의 "살균제 인체 주입", 사이비에 혹한 결과?
☞ 이 봄 문 닫은 캠퍼스 지켰는데…'정문냥이' 추모 물결
☞ 아이들 먹을 학교 무료급식 받아 온라인서 되팔다니…
☞ "감옥 안에서 죽을 순 없다"…교도소 코로나19 폭동
☞ 사용언어만 40개…738명 집단 감염·2명 사망한 공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