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신재휘 "박훈→태원석, 진짜 식구들처럼 의지하며 연기" [엑's 인터뷰①]

박소연 2020. 4.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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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신재휘가 밀레니엄 호텔 식구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한 신재휘의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신재휘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세 분 다 쟁쟁한 선배이기 때문에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는데 박훈 선배를 필두로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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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아무도 모른다' 신재휘가 밀레니엄 호텔 식구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한 신재휘의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신재휘는 극중 악의 축 백상호(박훈 분)와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그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비서 오두석 역을 맡았다.

이날 신재휘는 "존경하는 선배들과 재밌고 즐겁게 촬영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현장에 가서 더 배우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끝나게 돼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오두식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고. 신재휘는 "오두식은 '백상호의 수행비서', '속내를 잘 들키지 않는 인물'이라고만 적혀 있었다.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로 오디션을 봤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밀레니엄 호텔 식구 박훈(백상호 역), 박민정(배선아), 태원석(고희동)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정말 최고였다"고 밝혔다. 신재휘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세 분 다 쟁쟁한 선배이기 때문에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는데 박훈 선배를 필두로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네 사람은 촬영 전부터 만나 연기 합을 맞추기도 했다. 신재휘는 "편하게 연기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자기 연기만 준비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합을 맞춰보면서 진짜 식구들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재밌게 연습했다. 극에 없는 장면들을 만들어서 감독님께 보여드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서형과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신재휘는 "제 손목에 수갑을 차야 하는데, 수갑이 너무 작아서 김서형 선배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먼저 친근감 있게 다가와 주셨다. 'SKY 캐슬'의 '쓰앵님'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유쾌하시고 편안한 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신재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백상호가 서상원(강신일) 목사에게 임희정(백현주)을 벌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상호가 울면서 본심을 드러낸다.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매력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에 대해 묻자 신재휘는 "스태프, 배우들 모두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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