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식당 '무기한 휴업' 선언 "'연예인 맛집' 아닌 음식으로 인정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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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을 임시 휴업한다.

돈스파이크는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으로 장사하는 저의 여러가지 모자람을 인지했다"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가게는 아니다. 고기로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과 소통하고,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하루에도 200팀 이상의 고객님들이 찾아주시고 과반수 이상이 발길을 돌리시며 길게는 5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을 기다리신다"며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높은 가격을 지불하신 고객님께 장사라는 명분하에 제 입맛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고기를 드릴수 없음에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돈스파이크는 "연예인 맛집이 아닌 고기 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는 돈스파이크가 되어 돌아오겠다. 저는 이 일을 아주 오래할 생각"이라며 "귀중한 시간 내신 발걸음 그냥 돌리지 마시고 기왕이면 이태원의 맛집들을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사진 = 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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