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 받는 백두혈통 곁가지 '김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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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계속 되는 가운데 최근 김 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65)이 뒤를 이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상태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태 자문을 위한 의료팀을 북한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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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계속 되는 가운데 최근 김 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65)이 뒤를 이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탈북민 출신 태구민(본명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지난 2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북한의 후계구도에서 '김평일'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김평일이라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1974년 김정일 전 위원장에 오르기 전 후계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에겐 작은아버지(숙부)다.
백두혈통은 북한에서 김일성 직계 가족을 지칭하는 말이다. 백두산을 거점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정은과 고모 김경희·친형 김정철, 김정남 아들 김한솔 등이 있다.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김평일은 자연스럽게 권력에서 멀어졌다. 그는 인민무력부 작전국 부국장으로 있기도 했으나 대부분을 해외에서 지냈다. 핀란드와 폴란드 체코 등에서 북한 대사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에야 북한으로 돌아왔다.
이어 "(현 체제를) 지금 받들고 있는 60·70대 세력의 눈에는 김여정은 완전히 애송이"라며 "이런 체제로 갈 것이냐, 이번에 갈아 뽑을 것이냐 고민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상태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태 자문을 위한 의료팀을 북한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의료팀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고위간부가 이끌고 있으며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향했다. 로이터는 "이번 방문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있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김 위원장의 공개 일정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가 마지막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관련 정보에 대해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지방에 체류 중이고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측근들과 함께 원산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전한 (CNN 등의) 보도는 부정확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래된 서류를 갖고 보도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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