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김유진PD 학폭 논란' 영향 無…'편스토랑' 편집없이 등장 [MD리뷰]

  • 0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예비신부 김유진 프리랜서 PD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원일 셰프가 '편스토랑'에 편집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완도산 전복 메뉴 개발에 나선 방송인 이경규, 이영자, 배우 이정현, 이유리, 오윤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연복, 이원일 셰프는 이정현의 집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재연했다.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 것. 이연복 셰프는 연복이가 정현이네 놀러왔쌈, 일명 '연정쌈', 이원일 셰프는 '전복버터구이타락죽'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요리를 완성한 이원일 셰프는 "오랜만에 하니까 심장이 쫄깃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정현의 남편이 등장했다. 이원일 셰프는 "엄청 훈남이다"라며 너스레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두 셰프의 요리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승리를 따낸 이연복 셰프는 반지 키스 세레머니를 펼쳤다.

앞서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원일 셰프의 피앙세 김 PD가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후 김 PD와 이 셰프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함께 출연 중이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 이 셰프는 또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이 셰프가 메뉴평가단으로 출연 중인 '편스토랑' 하차 요구도 빗발쳤고, '편스토랑' 제작진은 "다음주 스튜디오 녹화에는 이원일 셰프가 참여하지 않는다. 기존 촬영분에 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 셰프의 모습이 편집 없이 등장하며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