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안동 야산에 불..마을주민 3백 명 대피

곽근아 2020. 4.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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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4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들이 3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늘(24일) 오후 11시 기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주변 상·하아리와 고하리, 단호리 주민 3백 명을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원으로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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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4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들이 3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늘(24일) 오후 11시 기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주변 상·하아리와 고하리, 단호리 주민 3백 명을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원으로 대피시켰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우선 소방 헬기와 산림 헬기 19대를 동원하고 인력 8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는 헬기는 모두 철수하고 공무원과 특수진화대 등 천백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북서풍이라서 하회마을이나 병산리 쪽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지만, 소방당국은 산불이 진행하는 동쪽 단호리 마을 방향으로 주택 등 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은 초속 6.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습도 또한 20% 안팎에 머물러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 2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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