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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력평가, 사상 처음으로 집에서 응시

이혜정 기자 | 2020. 04. 24 | 596 조회

[EBS 정오뉴스]

코로나19로 인해 5차례 연기됐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전부터 학생들 각 가정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집에서 시간표에 맞춰 시험을 치르는 중인데요.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혜정 기자.


박민영 아나운서

지금 12시가 넘었으니까요, 학생들은 한창 수학 시험을 치르고 있겠네요?


이혜정 기자

가정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시험 시간만 지키면, 시작 시간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공식적으로는 9시 40분에 국어가 시작됐고요.


11시 20분부터 수학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시험은 영어와 한국사, 그리고 고1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고 2, 3학년은 사회와 과학탐구까지 끝내면, 오후 5시 2분에 끝나게 됩니다.


시험지는 EBS 홈페이지에서 과목별로 시험 시작 10분 전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지를 원하는 학생들은 아침에 워킹 스루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학교에서 문제지를 받아갔습니다.


원격으로 가정에서 시험은 치러지고 있습니다만, 교육당국은 전국 단위 채점과 성적 처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시험 결과 궁금할 텐데요. 시험이 모두 끝나면, 저녁 6시부터는 전 과목 정답지와 함께 해설 강의도 제공되죠?


이혜정 기자

EBS는 학력평가 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녁 6시부터 학년별, 과목별 정답과 해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Si에 순차적으로 빠른 채점 서비스가 문을 여는데요.


고3은 오후 6시, 고2는 오후 7시, 고1은 오후 8시입니다.


특히 고3은 오후 6시부터 해설 강의도 진행됩니다.


수능연계교재 시리즈를 강의하는 EBS 대표강사들이 총출동하는데요.


출제경향 분석과 상세한 해설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해설 강의는 EBSi 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고 1, 2 해설 강의는 내일 제공될 예정이고요.


시험이 끝난 다음에는, 체감 난이도 설문 조사도 진행이 됩니다.


학력평가를 치른 학생들이 직접 느낀 학년별, 과목별 난이도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면서 등교개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방금 관련 속보가 들어왔어요.


이혜정 기자

금방 들어온 소식인데요.


등교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급별, 학년별로 수업 시간을 달리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입니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학교 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진작에 학교에 방역 준비 지침을 배포했는데 교실에서의 책상 간 거리두기, 급식 시간에 떨어져 앉기 이런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EBS 뉴스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코로나19로 원격시험을 치르게 된 학생들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학생 1인당 10만 원씩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죠?


이혜정 기자

교육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은 울산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지역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생 15만 1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가정급식비와 통신비 부담 등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인데요.


등교 개학을 못하면서, 사용하지 못한 급식 예산 93억 원이 있고요.


여기에 58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151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예산이 통과 되는대로, 현금이나 지역 화폐로 지급될 계획입니다.


울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교육재난지원금이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오늘의 코로나 19 상황 보겠습니다. 많이 안정되는 분위기죠?


이혜정 기자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그래서 국내 총 확진자는 1만 708명인데요.


일주일째,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마스크에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다음 주에는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일주일에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인데요.


정부는 또 오늘 생활 속 거리두기의 분야별 세부지침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박민영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이혜정 기자eduberry@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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