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강원산지, 동해안, 태백, 정선평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시속 50.4㎞(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시속 72.0㎞(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산지에서 풍속 시속 61.2㎞(초속 17m) 이상 또는 순간풍속 시속 90.0㎞(초속 25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시속)은 미시령 82㎞, 대관령 74㎞, 사북 73㎞, 설악산 69㎞, 북강릉 62㎞, 원덕 60㎞, 양양공항 59㎞, 정선 58㎞, 태백 46㎞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1.5㎞ 고도의 대기 하층에 영하 4도~영하 2도의 찬 공기와 일사에 의해 10도 이상 상승한 지상의 공기간 온도차가 커짐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람은 25일까지 동해안, 산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속 30~60㎞(초속 9~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 동안에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라며 시설물관리와 야외설치물 등 강풍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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