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력평가 시험지도…‘드라이스 스루’ ‘워크 스루’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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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내려주세요
창문을 내려주세요
차에서 내리지 마세요
차에서 내리지 마세요
서울 여의여고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 여의여고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를 전달하고 있다.
‘창문을 내려 시험지를 받아가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다섯 차례 연기된 2020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4일 재택 시험으로 치러졌다. 사전 신청한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부모님의 차를 타거나 걸어와 시험지를 배부 받았다.
시험지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오고 있다.
시험지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나오고 있다.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사들이 워킹 스루 방법으로 학생간 대면을 최소화 하며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사들이 워킹 스루 방법으로 학생간 대면을 최소화 하며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차량의 창문을 열고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직접 걸어와 받는 ‘워크 스루’ 방식이 사용됐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학교에 오지 않은 학생들은 각 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서도 시험지를 다운받았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교사들이 ‘워크스루’ 방식으로 문제지를 전달하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교사들이 ‘워크스루’ 방식으로 문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만나 학생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만나 학생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에서 고3 학생들이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를 배부 받고 있다. 뉴시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에서 고3 학생들이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를 배부 받고 있다. 뉴시스

시험은 각자 집에서 시간표에 맞춰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를 풀어 답을 적은 시험지나 답안지를 학교에 내거나 사진을 찍어서 선생님에게 내는 등의 방식으로 출석이 인정된다. 다만 시험 감독 없이 집에서 치러지는 만큼 채점과 성적처리는 하지 않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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