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이정훈 2020. 4.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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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먼저 분석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사망자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밤새 사망자는 더 늘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전 발표 그대로 240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702명인데요.

신규 확진자를 날짜별로 보면 보름 전부터 계속해서 50명 미만의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특히 최근 엿새 간은 열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증가 추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5명 안팎이었는데, 지난 주말부터는 한두명 선으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사망자가 즐어든건 중증 환자가 감소한 것과도 관련 있습니다.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중증 환자, 또 이보다 상태가 심각한 위중 환자 수의 추이를 살펴봤는데요.

지난달 하순에는 중증 이상의 환자가 90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점차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50명 안팎까지 줄었습니다.

의료 자원의 부담도 그만큼 덜 수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렇다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겠죠. 그래도 불안한 부분이 있을텐데, 어떤 게 있죠?

[기자]

네, 먼저 재양성 사례입니다.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인데요.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와 비슷한 정도인 하루 열 명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2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양성자의 경우 전염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2차 감염을 막으려면 격리가 해제된 뒤에도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외 상황도 우려스럽습니다.

미국의 확진자 수는 이제 85만 명을 넘었고요.

스페인도 21만 명대까지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들 국가의 경우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인데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싱가포르가 대표적입니다.

초기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며 안정세를 보이자 당국이 지난 달 23일 개학을 강행했었죠.

그런데 이후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다시 휴교령을 내렸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적 확진자 수는 우리나라를 넘어섰습니다.

아직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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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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