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위중설에 관해 "그가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위중설에 관해 "그가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위중설에 관해 "그가 괜찮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생중계된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 건강 상태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가 의료적 문제를 겪고 있지 않기를 바란다"며 위중설에 힘을 보탰던 CNN 등 보도에 관해 "나는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관련 질문이 반복되자 "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다.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위중설은) CNN의 가짜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데일리NK는 최근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수술을 받고 지방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CNN이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당국이 김 위원장 위중설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에 김 위원장 위중설에 관한 관심이 급부상했지만 청와대는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 회견에선 김 위원장 위중설에 관해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인 것 같다. 나는 그가 건강하길 바란다"라면서도 구체적 상태는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