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해외연예] 또 충격..日 유명배우 오카에 쿠미코, 코로나19 합병증 사망

고승아 기자 2020. 4. 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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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배우 오카에 쿠미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23일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오카에 쿠미코는 이날 오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집에서 요양을 하다가 6일 오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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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업 홈페이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일본 유명 배우 오카에 쿠미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23일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오카에 쿠미코는 이날 오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집에서 요양을 하다가 6일 오전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는 등 치료를 받아왔으나 숨졌다.

소속사 측은 오카에 쿠미코가 지난해 말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은 뒤, 올해 2월 중순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으며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증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남편 오오와다 바쿠는 성명을 내고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해준 의료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코로나19는 매우 무서운 질병이므로 모두 조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도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무라 켄은 지난 17일 피로감 등이 나타난 뒤 지난 19일 발열, 호흡 곤란 증상 등을 느낀 후 도쿄 도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0일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그는 확진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오카에 쿠미코는 1975년 TBS 드라마로 데뷔, '와일드 마마' '럭키 세븐' '신데렐라 데이트' 등에 출연했다. 또 1978년부터 NHK 퀴즈프로그램 등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에서 주인공 하루의 엄마 역할의 목소리 연기를 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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