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잔디광장 화재 40분만에 진화…예초기 엔진과열 추정

박미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예초기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예초기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3일 오후 3시6분쯤 성산일출봉 앞 광장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ㄱ씨가 잔디 예초 작업을 하던 중 예초기의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불을 끄려다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났다는 방송에 따라 일출봉을 관람하던 관광객들도 서둘러 하산했으며, 일부 등산로는 화재연기로 통제되기도 했다.

불은 잔디 약 2600여㎡와 나무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다.

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대표 명소다. 소방당국은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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