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성동희망챌린지'..코로나19 극복 응원

유명인들과 함께하는 희망 메시지 전달 챌린지 펼쳐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희망챌린지 이말년 썸네일. (사진=성동구 제공) 2020.04.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유명인들의 희망메시지 영상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함께 읽는 성동희망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읽는 성동희망챌린지는 유명인들이 본인이 평소 좋아하는 책 구절 등을 통해 희망메세지를 전달하는 영상을 찍어 성동구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하는 캠페인이다. 챌린지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들을 위해 희망 메시지 전달로 혼자가 아닌 함께하고 있다는 응원과 삶의 용기와 활력을 주고자 기획됐다.

현재 총 6명의 유명 셀럽들이 본인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구에 제공했다. 구는 공식 유튜브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영상을 차례로 게재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챌린지는 지난 10일 이말년 웹툰작가의 ‘신조협려(저자 김용)’ 책 구절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가수 인순이는 본인의 노래 중 ‘행복’의 가장 좋아하는 대목을 부르며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이돌 그룹 CLC의 승연, 빅스의 레오,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연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오는 28일 CLC 승희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한 달 간의 챌린지는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2016년 성수동에 자리 잡은 유명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연예인의 영상을 자체 SNS에 게재해 ‘성동구’를 함께 태그하는 방식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유선호, 가수 조권, 펜타곤의 여원과 키노, 배우 나인우, 아이들의 우기가 본인들이 좋아하는 책 구절을 읽으며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각 영상들이 2~3분 남짓이지만 유명인들이 직접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요즘 같이 마음이 어려운 시기엔 더욱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힐링과 희망을 얻길 바라며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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