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김유진PD 자필 사과문에도 대중은 '싸늘'..손편지 내용 어떻길래?(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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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학교 폭력 의혹에 고개 숙였다.
먼저 이원일은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연애 20개월 차 커플로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하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원일입니다.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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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학교 폭력 의혹에 고개 숙였다.
이원일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사람이 쓴 자필 사과문을 각각 게재했다.
먼저 이원일은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김유진 PD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 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이 김유진 PD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집단 폭행 주동자인 김PD는 사과를 하지 않았고, TV에 나온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두 사람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가 빗발쳤다.
두 사람은 결국 하차 소식과 함께 손 편지로 사과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사과문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사용해 대중에게 더욱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연애 20개월 차 커플로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안녕하세요, 이원일입니다.
먼저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또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여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원일 올림
안녕하세요 김유진입니다.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습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이원일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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