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이용찬 9이닝 무실점' 두산, 키움에 5-0 승리

유희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연습경기에서 5-0 승리를 차지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연습경기 전적 1승 1패가 됐다. 21일 첫 연습경기에서 두산은 LG 트윈스에 2-5로 패했다.

두산의 승리를 이끈 건 유희관과 이용찬이다. 유희관과 이용찬은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두산에 연습경기 첫 승리를 선물했다. 선발로 등판한 유희관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어 등판한 이용찬도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박건우와 김재환이 빛났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건우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두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근육통으로 6회 대타로 등장한 김재환은 6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의 신임 사령탑 손혁 감독은 21일 SK 와이번스에 3-6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 두산에 발목을 잡히며 연습경기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