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입력 2020.04.22 09:53 수정 2020.04.22 09:53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씨젠 코로나 진단시약 Allplex 2019-nCoV Assay. ⓒ씨젠 씨젠 코로나 진단시약 Allplex 2019-nCoV Assay. ⓒ씨젠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진단시약(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FDA의 승인 전이었지만 이미 미국에 수출돼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었다. 현재까지 씨젠의 진단키트는 세계 60여개국에서 누적 1000만 테스트 이상 수출됐다.


씨젠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이 보유한 진단시약 기술과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은 한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진에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씨젠의 이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 (E, RdRp, N) 모두를 검출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씨젠의 관계사인 씨젠의료재단은 씨젠의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1만50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결과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씨젠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검사수행의 편리함과 검사 물량의 확장성으로 인해 지금처럼 수천 건의 검사를 하루 만에 수행해야 하는 감염 확산 상황에서 검사량을 대폭 증가시키는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