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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美 FDA 긴급사용 승인

등록 2020.04.22 08: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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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자동검사시스템 통한 대량 검사 기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18일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 =씨젠 제공)2020.02.18 shoo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18일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 =씨젠 제공)2020.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자사제품 'AllplexTM 2019-nCoV Assay'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진에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씨젠의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 (E·RdRp·N)를 모두 검출해 정확도가 높고 한 개의 튜브만으로 검사가 가능,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결과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씨젠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검사수행의 편리함과 검사물량의 확장성으로 인해 지금처럼 수천 건의 검사를 하루 만에 수행해야 하는 감염확산 상황에서 검사량을 대폭 증가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FDA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미국의 주요 검진기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자사의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한 대량검사를 곧 진행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씨젠의 검사시스템은 코로나19 검진의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현재 검진에 적극적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6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천 이사는 "우리는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많은 변이까지도 함께 검출할 수 있는 보다 강화된 성능의 제품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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