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 사회단체 재난기본소득 10% 기부운동 전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2 00:38

수정 2020.04.22 00:38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 시민사회단체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 기부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남양주시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사회단체는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되는 재난기본소득을 더 가치 있는 곳에 쓰고 싶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지회,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와 함께 ‘# 10%가 더 아름다운 소비 # 땡큐 착한기부’를 슬로건으로 재난기본소득 기부 운동에 적극 나섰다.


10% 더 아름다운 소비는 코로나19로 본인 소득에 영향이 적은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나보다 더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의 10%를 소액 기부해 서로 간 버팀목이 되어주기 위한 캠페인으로, 모금된 후원금은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산업-경제 분야 등에 지원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남양주시민의 마음과 공동체 정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많은 시민의 동참으로 사회적 가치를 담은 기부 운동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이웃과 함께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남양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20일부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기부 창구에 설치된 모금함에 현금, 선불카드를 기부하거나, 경기(북부)공동모금회 남양주 지정계좌 농협으로 입금 또는 카드 소액기부로 착한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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