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경제, 올해 -1.5% 찍고 내년 5% 성장"

세종=유선일 기자 2020. 4. 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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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국의 장기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S&P의 국가신용등급·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한국 경제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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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평가사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10.18/뉴스1

국제신용평가사 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경기침체로 올해 성장률이 1.5% 감소하지만 내년 5%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S&P는 코로나19로 한국 경제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일시적 충격은 흡수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장기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21년 5% 성장률로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북한 관련 잠재적 안보 위협이 한국의 제도적 강점을 제약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장기간의 재정 흑자 흐름은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부양 조치, 경기 부진에 따라 올해는 GDP의 -2.5% 규모 일반정부 재정수지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매우 견고한 대외지표는 국가신용등급을 지지한다”며 “중앙은행의 신뢰성이 통화정책 유연성을 지지하며, 높은 가계부채 위험은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안정적 등급 전망은 △한국 경제가 2021년 반등하고 정부 예산이 균형 수준에 가깝게 복귀하며 △향후 2년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경제 펀더멘탈을 저해할 수준으로 악화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향후 북한 관련 안보 리스크, 우발채무 위험 감소 시 등급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한국의 경제·재정·대외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경우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S&P의 국가신용등급·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한국 경제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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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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