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 분석·수학문제 풀고.. 맞춤형 '超개인화' 서비스 뜬다

김위수 2020. 4. 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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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 풀이부터 아기 울음소리 분석, 구인 구직까지 개인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구글은 올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테면 스타트업 원티드랩이 지난 2015년 출시한 맞춤형 채용 서비스 '원티드'는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에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디플리의 '와'와 매스프레소의 '콴다'도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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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화상회의서 기술 소개
올 대표 소비자 트렌드 주목
이수지(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디플리 대표, 황리건 원티드랩 제품총괄, 정원국 매스프레소 CTO, 이은아 구글코리아 부장이 온라인 개발자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 제공

수학문제 풀이부터 아기 울음소리 분석, 구인 구직까지 개인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구글은 올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21일 화상회의를 통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를 열고 초개인화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초개인화 기술은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해 가장 원하는 경험을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적시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음악, 동영상과 같은 콘텐츠에서 주로 이용된 개인맞춤형 기술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직장을 구할때에도 사용되며 적용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구글 측은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올해에도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스타트업 원티드랩이 지난 2015년 출시한 맞춤형 채용 서비스 '원티드'는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에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구글의 머신러닝 모델 텐서플로를 활용해 지원정보와 채용공고 등 구인구직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채용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황리건 원티드 제품 총괄은 "구직직자가 10번 지원해 한번 서류가 통과됐다면, 2번 지원해도 서류가 통과되는 식으로 (추천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AI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를 효율적으로 매칭하겠다"고 말했다.

디플리의 '와'와 매스프레소의 '콴다'도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와는 아기 울음을 분석해 의미를 감지하는 서비스다. 총 6개의 카테고리로 배고픔, 졸림 등의 아기상태와 기저귀 교체, 안아주기 등 부모가 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줘 초보 부모들이 보다 수월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플리는 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7만 시간에 이르는 0~6개월 사이 신생아 소리 데이터를 분석했다.

AI 수학 풀이 검색 서비스 콴다는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검색하면 5초 안에 해설과 함께 비슷한 유형의 문제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콴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스프레소는 독자적인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개발했으며, 풀이 검색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누적 5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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