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닷새째 실종..경찰, 유력 용의자 검거(종합)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에서 닷새째 실종 상태인 30대 여성과 관련,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룸에 혼자 사는 여동생이 나흘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34)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어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수색팀을 꾸리고 수색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19일 A씨의 지인인 B(31·남)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 체포했다.

경찰은 B씨의 혐의가 일정 부분 드러남에 따라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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