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아동가족학부, 봄꽂맞이 이벤트로 재학생 응원

[서울=뉴시스]세종사이버대 아동가족학부 '봄꽃 맞이 이벤트'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아동가족학부가 최근 재학생을 대상으로 '봄꽃 맞이 이벤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신학기를 맞이하고도 오프라인 모임을 열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 중간고사 기간 중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엄지 척' 인증샷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동가족상담학과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중간고사 준비로 지친 가운데 잠깐의 휴식과 학창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할 기회가 됐다" "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지속해서 신경 써주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 기분이 무척 좋았다" "사이버대학이지만,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였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아동가족학부장 이사라 교수는 "본래 사이버대학은 온라인 교육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이 무척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아쉽긴 하나 특강, 대면 수업, 야유회 등 각종 오프라인 모임을 모두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만날 수는 없지만, 학생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벤트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 학부장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반드시 종식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아동가족학부 학생들 모두 건강하게 이번 학기를 잘 보내기를 바라는 학교와 교수들의 마음을 전한 것 같아 조금은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아동가족학부는 아동가족상담학과, 아동학과, 청소년학과 등으로 구성한다. 보육교사 2급, 청소년 상담사 2급 등 다양한 국가자격증을 학생들이 졸업 전 취득하고, 아동 청소년 현장에서 실습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과 오프라인 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2학기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 과정을 신설해 특수아동 지도, 특수아 부모 교육, 정서 및 행동 장애아 심리 및 교육, 정신지체아 심리 및 교육, 장애아동 보육론, 특수아 상담 및 가족 지원, 의사소통 장애 개론,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 등 총 8과목을 교육한다.

올해 세종아동청소년발달연구소를 개원해 지역사회 학부모와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전문지식 전달과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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