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 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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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일자리 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주시와 기업 등이 21일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선언을 발표했다.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상생선언 발표에는 전주시와 시의회, 지역 기업 9곳, 한국노총 전북본부, 중소기업 유관 기관 등이 참여했다.
또 '해고 없는 도시 전주'로 가기 위해 참여기업은 고용을 유지하고 전주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며 시의회와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는 협조와 힘을 모을 것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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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 9곳 그친 것은 현실적 한계
전주시, "선언에 의미..참여 기업 확대해 나갈 것"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상생선언 발표에는 전주시와 시의회, 지역 기업 9곳, 한국노총 전북본부, 중소기업 유관 기관 등이 참여했다.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선언은 '코로나19'로 현실화되는 고용 위기를 사회적 대화와 사회적 연대를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생선언은 일자리는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의 혈맥이자 시민의 생명이라고 규정하고 사회적 연대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며 고용의 유지와 해고를 막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승수 시장은 그러면서 고용 유지를 위해 기업과 노조, 지역사회가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에 대해 고용유지 지원금 사업주 부담분 절반을 시가 지원하고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에는 가입 보험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 선언이 나왔지만 참여 기업이 9곳에 그치고 있는 것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음식 숙박 운수 등 서비스 업종은 참여가 없어 효과를 기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에 대해 "오늘 상생 선언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목적으로 선언의 의미가 있다"며 "현장을 찾아가고 설득을 통해 참여 기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선언이 나왔지만 선언을 뛰어넘는 실천과 효과를 위해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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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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