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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종호 산림청장이 6일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수목원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0.3.6/뉴스1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내일(22일)부터 위험도가 낮은 자연휴양림, 수목원, 치유의 숲, 국립치유원부터 입장을 허용한다"며 "숙박시설은 개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국립 야외시설은 자연휴양림 43곳, 수목원 2곳, 국립치유원 1곳, 치유의 숲 10곳 등이다. 개인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수목원, 치유의 숲 가운데 현재 운영을 중단한 시설은 국립시설에 준하여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숙박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 시 소규모 시설에 한해 개방을 검토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확산 정도를 고려해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 시 10인 미만 규모 숙박시설과 실내 전시관에 대해 운영재개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상황이 안정되는 경우 야영장과 10인 이상 숙소, 산림교육센터 등의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야외활동과 모임을 다시 재개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