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줄이자"...지구의날 앞두고 유통업계 친환경
헬로네이처, 에코 키트 경품 증정
세븐일레븐, 모금액 환경단체에 전달
노스페이스, 페트병 리사이클링원단 사용
[서울=뉴시스] 헬로네이처 더그린배송. (사진=BGF리테일 제공)
지구의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헬로네이처는 '지구의 날 50주년 특별전'을 열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상품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전 기간 동안 '더그린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에코 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코 키트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네트백과 프로듀스백 3종, 삼베 비누망이 들어있다. 장보기, 물품휴대, 식재료 보관시 일회용 비닐봉투나 종이백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유익하다.
친환경 쇼핑을 제안하기 위해 이벤트 기간 동안 더그린배송의 출고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한다.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4월 새벽배송 업계의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도입했다. 다음 주문 시 반납, 회수하는 방식으로 배송 신선도는 높이고 포장재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용 만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서비스 론칭 이후 이용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미세먼지예방 동전모금 전달식.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2018년 유통업계 최초로 일회용 얼음컵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완전 투명한 무지 형태로 바꿨다. 재사용종량제봉투도 도입해 비닐봉투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종이빨대도 점포에서 발주 및 운영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보완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지구의날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에코티 컬렉션'을 출시했다.
[서울=뉴시스] 노스페이스 고 그린 스웻셔츠.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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