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줄이자"..지구의날 앞두고 유통업계 친환경

이예슬 2020. 4. 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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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줄이고 성금을 모아 환경단체에 전달하는가하면 자원 절약을 위해 리사이클링 원단으로 옷을 만들기도 한다.

지구의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헬로네이처는 '지구의 날 50주년 특별전'을 열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상품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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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에코 키트 경품 증정
세븐일레븐, 모금액 환경단체에 전달
노스페이스, 페트병 리사이클링원단 사용
[서울=뉴시스] 헬로네이처 더그린배송. (사진=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줄이고 성금을 모아 환경단체에 전달하는가하면 자원 절약을 위해 리사이클링 원단으로 옷을 만들기도 한다.

지구의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헬로네이처는 '지구의 날 50주년 특별전'을 열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상품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전 기간 동안 '더그린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에코 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코 키트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네트백과 프로듀스백 3종, 삼베 비누망이 들어있다. 장보기, 물품휴대, 식재료 보관시 일회용 비닐봉투나 종이백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유익하다.

친환경 쇼핑을 제안하기 위해 이벤트 기간 동안 더그린배송의 출고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한다.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4월 새벽배송 업계의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도입했다. 다음 주문 시 반납, 회수하는 방식으로 배송 신선도는 높이고 포장재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용 만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서비스 론칭 이후 이용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미세먼지예방 동전모금 전달식.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지난 1년간 전국 1만여 가맹점에서 모금된 '미세먼지예방 동전 모금액' 약 89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2018년 환경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점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꾸준히 기금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어린이 통학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모금액 6100만원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8900만원까지 환경재단에 전달한 규모는 1억5000여만원이 됐다.

세븐일레븐은 2018년 유통업계 최초로 일회용 얼음컵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완전 투명한 무지 형태로 바꿨다. 재사용종량제봉투도 도입해 비닐봉투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종이빨대도 점포에서 발주 및 운영할 수 있게 시스템을 보완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지구의날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에코티 컬렉션'을 출시했다.

[서울=뉴시스] 노스페이스 고 그린 스웻셔츠. (사진=영원아웃도어 제공)

노스페이스는 플라스틱 재활용의 긍정적 가치를 전파하고 에너지 자원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플라스틱으로부터 생태 환경을 위협받고 있는 해마, 문어, 유라시아 수리부엉이, 래서판다 등의 그래픽을 제품에 적용했다. 노스페이스는 홍보대사인 배우 소지섭과 신민아가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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