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중설'에 코스피 2%·코스닥3% 급락..방산주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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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중한 상황이라는 외신 보도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탄 가운데 방산주는 폭등 추세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를 탄 가운데 방산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반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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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중한 상황이라는 외신 보도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탄 가운데 방산주는 폭등 추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9p(2.38%) 하락한 1853.2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9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0억원, 685억원을 순매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은 후 '중대한 위험(grave danger)에 처한 상태라는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CNN방송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무부, 한국을 상대로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한 취재에 나섰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p(3.46%) 급락한 615.7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654억원, 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하락세를 탄 가운데 방산주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빅텍(29.66%), 퍼스텍(24.02%), 휴니드(19.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24%), 한국항공우주(14.62%) 10~20%대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반이 하락세다. 삼성전자(-2.40%), SK하이닉스(-1.71%), 삼성전자우(-3.10%), 네이버(-1.94%)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ysyu1015@kukinews.com / 사진=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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