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사과..왜색 논란에 "제작진 실수, 즉시 수정할 것"(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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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제작진이 왜색 의혹에 사과했다.
'더 킹'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한제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며 "제작진의 실수"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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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제작진이 왜색 의혹에 사과했다.
'더 킹'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한제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며 "제작진의 실수"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더 킹' 1~2회가 지난 주말(17~18일) 전파를 탔다. 당시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두 평행세계를 담은 방송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타이틀 영상에 쓰인 궁궐 이미지 일부에 일본 건축물이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오프닝 장면에 일본의 7대 사찰인 동대사와 코후쿠지 오층탑 이미지가 들어갔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제작진은"'백제5층목탑'을 베이스로 하였다. 자료로 남아 있는 목탑의 특징을 재배치하여 가상의 목조건물을 만든 것"이라며 "2층 목조건물의 경우 가상의 목조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본 사찰의 일부 특징적인 부분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극 중 등장하는 대한제국 황실문양에 일본의 벚꽃이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일본 왕가 문장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타이틀 디자인을 즉시 수정하겠다"며 "3부 방송부터는 시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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